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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2015년 말복 삼계탕 더보기
독서의 방법 예전에 봤던 책들을 보면 교과서든지 문제집이나 전공책들 까지 거의 밑줄 하나 없이 깨끗하다. 어릴 때부터 책은 깨끗하게 봐야 한다고 배운 것 때문인지 소설 책은 물론이고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로 최대한 깨끗하게 보려고 노력했었다. 그런데 나이를 조금 먹고 어릴 때와는 다른 생각으로 책에 관심을 갖고 독서법이나 다른 분들의 책 읽는 방법들을 찾아보거나 다른 경로로 알게 되면서부터 책을 무조건 깨끗하게 보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밑줄도 긋고 책 여백에 생각나는 것들을 메모도 하면서 온전히 내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그런 독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다. 물론 책을 읽을 때 바로바로 이해가 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나는 그런 부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도 덤이라고 .. 더보기
#78 please, please, please. 더보기
오은, 1년 (8월) 꼭 같은 시간에 한 번 잠에서 깬다. 더위 때문이려나... 아무래도 더운 곳은 나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7월은 참 덥고 지치는 달이었다.8월은 7월보다 더욱 덥겠지만 지치지는 않길 바란다. 더보기
#77 하늘은 맑고 예쁜데 날이 너무 덥다. 더보기
K리그 클래식 직관기 (20150726 vs수원) K리그 클래식 직관기 (20150726 vs수원), 전주성(전주 월드컵 경기장) 스무살이 되어서 부터 국내 프로축구 리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물론 그 전부터는 해외 축구에 관심을 두고 있었지만 경기장에 직접 가서 볼 수 있다는 것에 매료 되어서 틈틈히 경기장을 찾았었다. 첫 직관이었던 전북현대 모터스와 수원 블루윙스의 경기에서 응원하던 전북현대가 지는 것을 시작으로 직접 경기장을 찾아서 보았던 경기에서 전북현대가 이겼던 경기는 작년 경남전이 유일했다. 내가 운이 없던 것인지 직관을 처음 시작했을 때를 기준으로 세번의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전북현대는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내가 가는 날은 비기거나 아쉽게 패하는 경기들이었다. 생각하지 않으려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직관을 할 때마.. 더보기
life's rule #4 억지로 끌어내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게 인생이야. 더보기
비정성시, 김경주 비정성시, 김경주 비정성시(非情聖市) :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유래된 성어로 비정하고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을 담고 있으나 대만 감독 허우샤오셴이 1989년 영화(원작소설 )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알려짐 김경주 시인의 비정성시를 필사했다.이 시를 알게 된 것은 한 줄의 문장을 통해서 였는데 바로 이 문장이었다.'내 고통은 자막이 없다 읽히지 않는다'머릿속을 '펑'하고 지나가 버리는 문장이랄까. (그 당시에는 그랬다)그래서 시의 제목을 찾아내고 김경주 시인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이윽고 이 시를 필사해보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시를 좋아한다고 말하기에는 찾아보는 시가 적고, 아는 시인 또한 별로 없었다. 그래서인지 처음 이 시를 보았을 때 길이에서 한 번 놀랐고, 이 문구들의 흐름에 한 번 더 놀랐다. 전문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