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으로 글을 쓴다는 것 마음에 드는 글을 발견하고, 종이와 펜을 꺼내고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노력해서 써보려고 노력한다. 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남의 글을 옮겨적는 일일 뿐이지만 무언가를 적는 다는 것은 기분 좋아지는 일이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워드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글을 적거나 스마트폰 메모 어플을 통해서 생각들을 기록하는 일이 많아짐에 따라서손으로 이렇게 글을 적는 다는 것이 낯설기도 하고 조금만 긴 문장을 쓰기라도 하면 손이 아프고 글씨도 삐뚤빼뚤해지는 느낌이 든다. 조금은 불편하기도 하지만달리 생각해보면 가만히 앉아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다시한번 기분이 좋아지는 일임을 알게 된다. 더보기 #30 예전부터 생각만 하던 라미 만년필을 구매하게 되었다 원래는 다른 색을 살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비스타(투명)로 마음이 기울면서 결정했다 아직까지는 충분히 맘에 들고, 딱히 부족한 점도 느껴지지 않는다. 조태일, 흐느끼는 활자들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이성복 오래전 내가 살던 방을 바라보며, 유하 괜히 이것저것 적어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글씨 연습도 조금 해야 할 것 같고미뤄뒀던 것들도 천천히 해야 할 것 같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