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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각

오은, 1년(4월) ​ 4월 낯설게 아픈 구절이다 더보기
오은, 1년(3월) ​ 3월 더보기
오은, 1년(1월) ​ 1월 더보기
오은, 1년 (12월) 12월 더보기
오은, 1년 (10월) 10월 더보기
메이드 인 블루, 송추향 조급해하지 말기 나이는 꼬박꼬박한 살 씩만 늘어나는 법이니갑자기 쭈그렁 할머니가 될 리 없고 내 자취방 형광등은꼭 하나씩만 나가니갑자기 어둠 속에 갇히게 될 리 없다 서른 안에 뭐 해야지마흔에는 뭐가 좀 되어 있어야지이 우울한 단칸방 생활은 어서 청산해야지그렇게 조급해하지 말기 나이는 한 살씩만 먹게 되어 있고형광등은 한 짝씩만 나가게 되어 있다 송추향, 메이드 인 블루 中 서랍 정리를 하다가 예전에 생각나거나 좋았던 글귀들을 적어 놓았던 노트를 찾았다. 2~3년 전 쯤에 적어놓은 글 일텐데... 지금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다.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어떻게 생각되는지. 발전도 없고 후퇴도 없다.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손글씨로 적을 때 .. 더보기
오은, 1년 (9월) 시간아 천천히 더보기
독서의 방법 예전에 봤던 책들을 보면 교과서든지 문제집이나 전공책들 까지 거의 밑줄 하나 없이 깨끗하다. 어릴 때부터 책은 깨끗하게 봐야 한다고 배운 것 때문인지 소설 책은 물론이고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로 최대한 깨끗하게 보려고 노력했었다. 그런데 나이를 조금 먹고 어릴 때와는 다른 생각으로 책에 관심을 갖고 독서법이나 다른 분들의 책 읽는 방법들을 찾아보거나 다른 경로로 알게 되면서부터 책을 무조건 깨끗하게 보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밑줄도 긋고 책 여백에 생각나는 것들을 메모도 하면서 온전히 내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그런 독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다. 물론 책을 읽을 때 바로바로 이해가 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나는 그런 부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도 덤이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