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29 집에 내려가는 길 오랜만에 기차 안에서 노래도 듣고, 다이어리도 정리 해보았다.몸은 피곤하고, 또 고향에 내려가서 해야 할 일들 때문에 마음도 답답했지만적어도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는 기분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기차를 타고 차창 밖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들을 바라보고 있으면머릿속도 정리되는 느낌이고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 생각들이 내가 눈으로 보고 있는 풍경처럼 빠르게 지나쳐 버릴 것 같아서조금은 안도감이 든다. 물론 모든것이 내 생각대로 된다면 지금처럼 답답하지는 않겠지만세상 일들은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이렇게나마 잠시동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면그것도 좋다. 지금은 다시 내가 사는 곳으로 돌아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만그때 사진들을 천천히 들여다 보면그 당시 생.. 더보기 #28 어느덧 9월 9월의 노래 당신께 말할 수 있다면그건 슬픔이 아니지바람에 흔들리는 맨드라미를말없이 바라본다 당신 곁에서 울 수 있다면그건 슬픔이 아니지파도 소리 반복되는 저 파도 소리는내 마음 늙어가는 소리 슬픔은 언제나낯설다당신 탓이 아니다내 탓도 아니다 다니카와 슌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中 9월의 노래 더보기 #27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친구집에 갔다가 책꽂이에 있는걸 보고집에 돌아오는 길에 빌려달라고 했다. 친구집에서도 몇장 읽어봤지만 도무지 잘 읽히지 않는다. 지금도 계속 시도중이지만 언제 다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더보기 #26 아주 오래간만에 책을 샀다매번 열심히 읽어야지 하면서도 핑계 대면서 자꾸 미루었던. 이번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그리고 2002년에 출간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해변의 카프카 신작은 그냥 샀고,원래의 목적은 해변의 카프카 였다. 대학에 들어오면서 부터였나 아니면 고등학교를 다닐때였나...그즈음 부터 읽어야지 생각만 했던 책인데왠지 읽을 마음이 안났던 책이다. 더이상 미루기 싫어서 이번 기회에 읽어야겠다고 마음먹고 구매했다. 책 읽는 시간은 좋지만책을 읽고 난 후의 마음이 항상 안좋았기 때문에조금 망설여 지는 것도 있지만이번은 다르겠지 라는 마음을 갖고천천히 읽어봐야겠다. 먼저 신작을 읽고있는데하루키 소설은 항상 그렇듯이 잘 읽힌다. 더보기 #25 시골가게라니!! 처음 가본 동네인데바닷가 근처에 있는 시골가게 라고 한다 요즘은 아주 꼬맹이때 보던 그런 가게는 찾아볼 수 없는듯...하긴 나도 편의점이 편하니까... 더보기 #24 집에 내려가는 길 기차 한 칸에 나혼자 매번 타던 기차지만오늘 기차는 조금 낡았네 그래도 항상 기차타는 일은즐거운 일이다 버스보다 일반 차 보다기차가 더 마음이 편하다 더보기 #23 몇년 동안을 같은 길로같은 계단을같은 문을열고 조그마한 방으로 들어왔다 이제 조금달라지고싶은건마음이변해서겠지 더보기 #22 좋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