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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각

책 좀 읽자

책을 많이 사는 것도 아니고 자주 읽는 것도 아니지만 책만 보면 사고싶어 지고 읽고 싶어 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고향집에는 아직도 책들이 많고 이사를 갈 때마다 버려야지 하면서도 하나하나 모두 챙기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책에 대한 애정이 어릴 때 부터 내 머릿속에 자연스레 자리 잡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어릴적엔 평생 읽고 싶은 책 살 수 있을 정도만 돈을 벌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지금도 머리맡에는 예전에 사놓고 읽지 못한 책들이 있지만 언제쯤 읽을런지...


시간을 내서 책을 읽자.








어디선가 보고 김수영 시인을 알게 되고 민음사에서 전집을 낸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잠시동안 잊고 있다가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다시 생각난 김수영 전집. 사놓고 아직 몇번 보지도 못했지만 우선 내 지근거리 안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하다.


그래도 책은 읽어야 소명을 다하는 거니까...


언제쯤 읽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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