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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각

독서의 방법







 예전에 봤던 책들을 보면 교과서든지 문제집이나 전공책들 까지 거의 밑줄 하나 없이 깨끗하다. 어릴 때부터 책은 깨끗하게 봐야 한다고 배운 것 때문인지 소설 책은 물론이고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로 최대한 깨끗하게 보려고 노력했었다. 


 그런데 나이를 조금 먹고 어릴 때와는 다른 생각으로 책에 관심을 갖고 독서법이나 다른 분들의 책 읽는 방법들을 찾아보거나 다른 경로로 알게 되면서부터 책을 무조건 깨끗하게 보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밑줄도 긋고 책 여백에 생각나는 것들을 메모도 하면서 온전히 내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그런 독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다. 물론 책을 읽을 때 바로바로 이해가 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나는 그런 부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도 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글을 잘 읽고 싶고, 글을 잘 쓰고 싶었다.

 하지만 방법도 모르고, 원하는 만큼 글을 읽지도 않았었다. 위의 것들을 원하는데 있어서 지름길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정도는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부족한 글이라도 열심히 쓰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겠지.


 노력해야 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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