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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73





십년 전 이곳을 처음 갔을때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혹시나 들키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들어갔었다.
그렇게 여러번을 간 후에 황당할 만큼 어이없게 들켜버린 다음엔 뭐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꽤 오랜만에 다시 찾아간 이 곳에선...
주인 아주머니도 그대로였고 같이 간 친구도 그대로였다.

변해버린 것은 하고있는 고민들의 주제와 그때처럼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다는 것 뿐.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음번에 한 번 더 가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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